효고현 여행이 처음인 사람에게 먼저 추천하고 싶은 것이 히메지‧기노사키‧고베라는 현내의 3곳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효고현은 이 3곳을 둘러보는 코스를 ‘효고 골든루트’라 이름 붙이고 해외 여행자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그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세계유산 ‘히메지성’, 근래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정원 ‘고코엔’, 일본 국내에서도 톱클래스의 인기를 자랑하는 온천지역 ‘기노사키온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고베 비프’, 그리고 항구도시 특유의 ‘고베항 크루즈’ 등. 효고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경치나 여기서밖에 할 수 없는 체험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 1박2일의 여행을 만끽하는 날에는 분명 다시 효고현으로 오고 싶어질 것이다.

※게재한 시각은 체류 기간이나 이동 시간을 이미지화할 수 있도록 한 참고입니다

①. 히메지성‧고코엔12:00~

<액세스 10:00에 간사이공항을 출발, 전철로 히메지역까지 이동>

효고현을 방문했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세계유산 ‘히메지성’ 견학이다. 서양의 성들은 벽돌과 돌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지만, 일본의 성곽은 석벽과 해자 이외의 대부분이 목조. 히메지성은 그러한 목조건축의 최고봉으로서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또 축성 이래 적에게 공략당한 적 없이, 화재가 난 적도 없이 약 400년 전의 모습을 기적처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당시의 성은 전투시 방어에 특화된 형태를 하고 있는데, 그를 위한 다양한 궁리를 찾아보는 것도 즐겁다.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 아름다움일 것이다. 2015년에 복구를 막 종료한 성곽은 하얗게 빛나는 것 같다. 푸른 하늘에 잘 빛나도록 자기나름대로 베스트샷을 노려보면 좋을 듯하다.

주소효고현 히메지시 혼마치 6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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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성과 함께 가보고 싶은 곳이 성 남서쪽에 펼쳐진 일본정원 ‘고코엔’이다. 이 정원은 약 1만평의 면적을 자랑하며, 9개의 정취가 다른 정원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계절마다의 경치가 아름다우며, 더욱이 그 경치의 배경에는 좀전에 방문한 히메지성이 우뚝 솟아 있다. 정원을 한가로이 걷다보면 충만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정원군의 하나, ‘저택 마당’의 큰못에는 수백년에 걸쳐 일본에서 거듭 개량해온 관상어‧비단잉어도 있는데, 그것도 반드시 봐야한다. 거기에 정원내에 있는 다실‧소주안에서는 일본 차문화의 대표격인 맛챠를 쉽게 맛 볼 수 있으니 쉴 때에 이용하고 싶다.

주소효고현 히메지시 혼마치 6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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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기노사키온천17:45~

<①에서의 액세스 15:00에 히메지역을 출발, 전철로 기노사키역으로 향함>

일본의 역사유산을 즐긴 후에는 전철에 흔들리며 오늘밤의 숙소가 있는 기노사키로. 대략 1300년의 역사를 가진 온천지역이다. 숙소에 짐을 내려 놓았으면 바로 온천거리로 나가자.

참고로 기노사키온천의 특징은 마을에 점재하는 7개의 ‘소또유(숙박하지 않더라도 이용할 수 있는 온천)’. 소또유는 제각기 다른 정취가 있는데다 개운초복이나 합격기원, 인연성취, 가게번영, 자녀출산 등, 각각의 이득이 있다고 한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모든 소또유를 돌아도 좋고, 자기에게 맞는 분위기, 또는 원하는 이득으로 들어갈 소또유를 골라도 좋다. 1일소또유이용권 티켓인 ‘유메바’가 이득이니 꼭 이용하고 싶다. 그리고 소또유를 돌 적에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와 나막신으로 바꾸고 운치있는 마을 산책도 즐겨보자.

그렇게 온천‧거리산책을 충분히 즐겼으면 숙소로 돌아와서 식사시간. 기노사키온천이 있는 다지마지역은 산해진미가 모이는 맛의 고장. 계절마다의 제철 식재료을 살린 일품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주소효고현 도요오카시 기노사키온천 유시마 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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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효고 골든루트’의 2일째를 즐겨보자.

③고베소고기런치‧고베크루징12:30~

<②에서의 액세스 11:00에 기노사키역을 출발, 전철로 산노미야역으로 향함>

아침산책을 즐기고나서 점심 전에 기노사키를 출발. 향하는 곳은 효고현의 중심도시‧고베시이다. 옛날부터 항구도시로 발전, 2017년에는 개항 150주년을 맞이했다. 오랫동안 해외에 문호를 개방한 관계로 국제적인 색채가 풍부한 풍토를 형성하고 있다. 그런 도시에서 반드시 먹기를 바라는 것이 말 안해도 다 아는 명품소 ‘고베 비프’이다. 고급스런 단 맛이 나는 살고기와 지방의 풍미‧향기가 서로 녹아든다. 정치가나 왕실관계자, 헐리웃스타 등, 전세계의 셀럽들에게 사랑받는 진미이지만, 런치타임이라면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에 먹는 게 가능. 노포나 고급요리집에 가보자.

배가 불렀다면 다음 목적지‧고베항을 목표로 해서 소화도 시킬 겸 거리를 산책. 일찍이 국제무역항으로서 개방된 항구도시라 일본문화와 외국문화가 융합된 특유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여기서 체험해볼 것은 고베항을 순회하는 크루징. 크루징 코스‧승선하는 배에 따라 내용은 달라지지만, 바다에서 조선소나 고베 시가지를 바라보거나, 선내 카페를 즐기거나, 거대한 다리 밑을 통과하는 등, 볼거리는 충분하다.

AddressHatobacho, Chuo-ku, Kobe City, Hyogo

돌아오는 길은 고베항에서 산노미야역까지 걸어서 가고, 산노미야역에서 전철로 간사이공항으로.